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율주행 자동차 (문단 편집) ===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평가에 대한 오해 === [[미국]]의 컨설팅 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 산하 리서치 부서인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서 매년 발표하는 자율주행 업체의 경영 평가 순위가 국내외 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데, 아래의 표는 그 요약이다. [[파일:2020_Autonomous_driving_Ranking.jpg]] |'''Navigant Leaderboard 자율주행차 순위'''| || '''2020년''' || '''2019년''' || '''2018년''' || || 1 || 웨이모 || 웨이모 || GM || || 2 || 포드 || GM 크루즈 || 웨이모 || || 3 || 크루즈 || 포드 || 다임러-보쉬 || || 4 || 바이두 || 앱티브 || 포드 || || 5 || 인텔-모빌아이 || 인텔-모빌아이 || 폭스바겐 그룹 || || 6 || 앱티브-현대 || 폭스바겐 그룹 || BMW-인텔-FCA || || 7 || 폭스바겐 그룹 || 다임러-보쉬 || 앱티브 || || 8 || 얀덱스 || 바이두 || 르노-닛산 || || 9 || 죽스 || 토요타 || 볼보-베오니어-에릭슨-제누티 || || 10 || 다임러-보쉬 || 르노-닛산-미쓰비시 || PSA || || 11 || 토요타 || BMW-인텔-FCA || 재규어 랜드로버 || || 12 || 메이 모빌리티 || 볼보-베오니어-에릭슨-제누티 || 토요타 || || 13 || 보이지 오토 || 죽스 || 나브야 || || 14 || BMW || 메이 모빌리티 || 바이두-베이징 || || 15 || 르노-닛산-미쓰비시 || 현대그룹 || 현대그룹 || || 16 || 볼보 || 우버 || 혼다 || || 17 || 나브야 || 나브야 || 우버 || || 18 || 테슬라 || 보이지 || 애플 || || 19 || || 테슬라 || 테슬라 || || 20 || || 애플 || || [* [[:파일:Annual_Autonomous_driving_Ranking.jpg|원문]]] 국내 커뮤니티에서 흔히 자율주행 기술 순위로 인용되는 위의 도표는 '''기술에 대한 순위가 아닌''' 경영 전략에 대한 순위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자체가 권위있는 기술 평가 기관이 아닌 단지 기술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업체이고, 해당 랭크의 X축과 Y축 역시 기술 관련 용어가 아니라 경영 용어인 '전략'과 '실행'으로 구분되어 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각 업체별 경영 평가를 총 10가지 기준에 의하여 수행했는데 그 중 기술(technology)은 10가지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나머지 9가지 기준은 vision, go-to-market strategy, partners; production strategy, product capability, sales, marketing & distribution, product quality and reliability, product portfolio, staying power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리서치 리포트는 매년 발간되지만 원문을 보려면 거의 4천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 리포트이기 때문에 왜 순위 선정이 이렇게 되는지는 원문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개요문과 관련 기사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해보면[[https://www.businessinsider.com/the-companies-most-likely-to-get-driverless-cars-on-the-road-first-2017-4|#]] 높은 순위에 오른 업체들은 상용화에 서두르기보다 신중하게 내부 테스트만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했으나, [[테슬라]]의 경우, 상용화를 너무 서둘러 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악평가의 원인으로 삼았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 것인데, 해당 랭킹에 대해 외국 네티즌이 하는 농담으로 사망자 수(body count) 기준 역순으로 순위를 매겼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 또한 테슬라의 경우 대부분의 부품을 직접 생산 하고 있어 기술 자립도가 높은 것이 장점인데, 역으로 협력사가 적다는 이유로 파트너 부문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즉, 기술 자체보다는 경영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이고 해당 랭킹을 근거로 각 업체별 기술이나 미래가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테슬라는 2018년부터 자료 제공을 하지 않고 있어서 수 년 전 기술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니 상대 비교에서 순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이전부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다른 완성차의 주행 보조 기능보다 성능이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었고, 2020년부터 테슬라가 FSD 베타 버전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고 테슬라와 타사의 격차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내비건트 리서치의 평가는 점점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비록 FSD가 이름처럼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고, 여전히 탑승자의 주의를 요구하는 불완전한 상태지만 비보호 좌회전과 공사 구간 회피, 교통량이 많은 시내 주행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테슬라가 타사에 뒤진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업체에서도 비슷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테스트 차량을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차량은 대부분 라이다 같은 값비싼 장비를 잔뜩 탑재한 것으로, 상용화와는 한참 동떨어진 물건들이다. 반면 테슬라는 이러한 기능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에서 실현한 것이다.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배포만 확대하면 즉각 지금까지 판매된 100만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잠재적으로 레벨3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인 자율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판매된 차량 전부는 아니다. FSD 옵션을 추가하지 않았다면 기능이 불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가 출고 된 후에도 테슬라에 돈을 지불하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락을 풀어서 FSD 옵션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과연 테슬라가 경영 전략 차원에서 리포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에 뒤쳐진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웨이모는 2014년부터 자율주행이 거의 완성된 것 처럼 언플을 했지만 아직도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 채 테스트 차량만 굴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럼에도 웨이모는 무인 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탑승을 요구하는 테슬라보다 기술력이 훨씬 우월하다는 인식이 세간에 퍼져 있지만 이 부분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 웨이모의 택시 시범 운행 지역인 피닉스의 지역 신문 [[https://www.phoenixnewtimes.com/news/waymo-arizona-abrupt-stops-angry-residents-are-still-a-problem-11541896|보도]]를 보면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가 빈번히 오작동을 일으키며, 사람이 개입해서 통제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무인 택시라고는 해도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있지 않을 뿐, 원격으로 사람이 감시하고 필요할 경우 수동 조작을 하며, 이마저도 웨이모가 보유한 전체 차량 중에 10%에 불과한, 아주 적은 수의 차량만 운용 중이다. 게다가 같은 구간에서 웨이모 택시보다 테슬라 FSD가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보여준 비교 테스트도 있다.[[https://youtu.be/sibfRCgMiFE|영상]]] GM은 슈퍼크루즈가 탑재된 차를 연간 1만 대 가량 판매했을 뿐이다. 선두 그룹 업체들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빼돌리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zoox]]나 자율주행 분야에서 거의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는 BMW마저 테슬라보다 높은 순위로 평가되는 모습은 리포트의 신뢰도를 더욱 떨어트린다. 또한 내비건트 리서치가 상위 그룹으로 선정한 [[포드]]는 2022년에 자율주행을 연구하던 자회사를 폐쇄하고 ADAS 수준을 넘어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했다. 참고로 본 리포트에서 Lead 역할을 수행하면서 본 리포트에 대해 다수의 언론과 인터뷰한 Sam Abuelsamid의 약력을 [[https://www.linkedin.com/in/samabuelsamid|링크드인]]으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그는 자동차 관련 이공계 학사학위가 학력의 전부고(Kettering 대학 졸업)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TRW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2007년부터는 작가, 기고가, 컬럼니스트, 언론인으로만 줄곧 커리어를 쌓아왔다. 해당 리포트가 순수한 기술 전문 리포트였으면 이정도 학력과 경력으로 순수하게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